[참여디자인] 모두를 위한 놀이터를 만들기

2018.09.12 17:51프로젝트


모두를 위한 디자인


성별이나 나이, 장애, 언어 등과 상관없이 제품과 시설, 서비스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개념일 것입니다

놀이터에도 이러한 개념이 적용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흔히 장애아동, 비장애아동 모두가 놀 수 있는 놀이터들을 통합놀이터, 무장애놀이터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할까요?


모두를 위한 놀이터


모두를 위한 놀이터는 놀이를 위한 시설물을 우선적으로 편리하게 만들어야겠지만

놀이시설물을 이용하는 공간과 진입로 등을 포함한 더욱 넓은 차원의 고민들이 필요합니다


놀이영역

우선 놀이시설물은 단차를 최소화하고 급격한 변화가 있어 이용이 불편하거나 하지 않도록 디자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걸음이 불편하거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은 친구들도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적인 놀이와 정적인 놀이를 분리하여 배치한다면 놀이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보행 및 진입로

특히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할 경우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주된 동선을 명확하게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닥면이 고르게 유지될 수 있는 마감재를 사용하여 진입과 이동이 편리하도록 조성해야합니다.

혹시 경사면이 필요하다면 완만한 각도를 유지해야합니다. 그래야 스스로 휠체어를 이용해 진입이 가능하고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때도 보호자의 노동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휴게영역

신나게 놀이를 즐기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나 평상 등을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보호자가 가까이에서 관찰이 용이하도록 배치하고 놀이시설물 이용에 방해나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더 다양한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영역별로 고려사항을 정리해보니 기존 놀이터는 이 모든 것을 담아내기에 비좁아보였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녹지공간을 조금 더 활용하여 보행공간과 휴게영역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더욱 넓은 공간에서, 더욱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물론 장애 유형에 따라 배려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 다를 것입니다.

아이들을 손을 잡고 놀이터를 찾는 임산부나 노인 등 보호자 중에도 배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비록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이 사람들이 모두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놀이터 조성은 어렵겠지만

누구에게나 친근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마들체육공원 놀이터는 조성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놀이터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까요?

그 놀이터를 어떤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이용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