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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땅] 루나파크전 : 더 디자인 아일랜드 전시회
    디자인과 전시 2018. 8. 14. 16:29

    루나파크전

    루나파크전 : 더 디자인 아일랜드

    세계적인 디자이너 100명이 기획한 놀.이.공.원. 전시

    유럽 순회전 이후 아시아 최초 대규모 프로젝트


    2018.7.27 - 11.6    DDP


                                                                                         출처:©뉴스테이지


    :D 안녕하세요.

    이번에 아이땅에서 소개해드릴 전시는 '루나파크전 : 더 디자인 아일랜드'입니다.


    이 전시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가 총괄 디렉터로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동시에 현대 디자인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100여명이 함께 참여했는데요,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의 마스터피스 300여점을 한 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  :D 

    저희 아이땅 디자이너들도 기대감에 부풀어 다녀오게 되었어요 ^^ 


    ·



    이번 전시를 기획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는 

    평소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제품들을 디자인한 세계 거장으로도 손꼽히는 디자이너입니다.


    출처:http://www.stefanogiovannoni.com/ 



    그가 디자인 한 제품들은 이미 유명한 제품들도 많은데요, 

    위의 사진의 '래빗 체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있는 디자인 제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파리바게트의 파란색 컵과 뚜껑을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많이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

    그 이후로 파리바게트의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도 보였다는 걸 보면,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전시장에 들어서면 큰~길쭉한 원숭이 조명을 발견할 수 있어요.

    '셀레티(Seletti)'의 작품이 루나파크전의 입구에서 앞으로 쭉 걸어갈 길을 밝혀주는 듯한 느낌이에요 :)






    디자이너들의 각자 가치관과 디자인 철학을 적어놓은 통로를 따라 

    하나씩 보이는 작품들이 초입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지오반노니의 루나파크전 소개 영상과 소품으로써 만나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벽면에 전시되어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아래에 있는 작품은 '하이메 아욘(Jamie Hayon)'의 작품인데요,

    전시장 안쪽에 큰 오브제로 새 모양의 작품도 하이메아욘의 작품입니다.




    출처:http://www.hayonstudio.com/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오브제 '호프 버드(Hope bird)'라는 이 작품도 굉장히 유명한 제품이랍니다. 

    먼 곳에 기다리는 대상을 찾아볼 때 나오는 동작을 보며, 함께 상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에요 :) 







    이 디자인은 많이 보던 안나 와인 오프너죠?

    이 제품은 디자인의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지오스트리나' 라는 작품입니다.




    출처:서울디자인재


    이탈리아 주방용품 업체 알레시(Alessi)에서 생산되고 있는 여러 제품을 모아 회전목마 모양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죠.



      

    ·


    이렇게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오른쪽에 루나파크전시회의 본격적인 디자인들이 시작됩니다.



    기술도 낙후되어있고 플라스틱을 주 재료로 사용하여 가구를 생산하는 회사로서는 후발 주자였던 '마지스(Magis)'는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재스퍼 모리슨, 론 아라드, 콘스탄틴 그리칙 같은 세계적 디자이너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카르텔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에어로 아르니오의 제품은 플라스틱 소재로 비정형적인 디자인 형태로, 

    처음에는 '볼 체어'로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게 된 디자이너입니다.


    또 유명한 제품으로는 전시장의 중간 부분에도 '퍼피(Puppy)'라는 어린이 의자도 보실 수 있습니다. :)






    1941년 창립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가구 브랜드인 '카르텔(Kartel)'은 자동차 액세서리를 생산하여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해요.

    '플라스틱의 삶은 짧고 추하게 끝난다'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브랜드로 

    고급스럽고 형태의 한계를 뛰어넘는 '요물'로 불릴 만큼 다채로운 질감을 표현할 수 있게 한 브랜드입니다.






    '비트라(Vitra)'의 플라스틱 가구들도 이미 유명한 제품들이 많죠. 

    이중 코끼리 의자는 항상 앉아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앉아보게 되었어요.

    어린이들이 앉아도 위험하지 않을지 궁금했는데 

    직접 앉아보니 약간의 흔들거림은 있었으나 벌어진다거나 휘어지는 현상은 없었어요. :)





    다음은 알레산드로 멘디니, 카림라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의 작품들 입니다.

    색상은 모두 사랑스러운 핑크색상으로 통일되어 있었습니다. 


    곡선들이 살아있는 제품들로 '래빗 체어' 같은 경우 

    직접 앉아보았을 때 편안하고 앙증맞은 의자로 어른,아이 모두 기분 좋아지는 디자인으로 

    기능을 넘어 존재만으로도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행복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지오반노니의 '콩' 조명은 옆 곡선이 정말 살아있는 듯한 고릴라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마치 손으로 빚은 듯 한 형태를 표현한 시도는 

    세계적 거장에게서 나오는 도전 의식에서 시작는 것인지, 과감한 작품이 정말 인상 깊습니다.

    이런 콩조명을 어딜가면 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까요~






    여러 다른 유명 디자이너들의 어린이 가구를 풀어내는 방식들이 참 새롭게 다가옵니다. 






    앞서 보았던 '셀레티(Seletti)'의 작품입니다. 


    '셀레티(Seletti)'는 1964년 로마노와 마리아 셀레티(Romano&Maria Seletti) 남매가 설립한 회사입니다.

    1960년대를 풍미했던 '자유'를 동력 삼아 끊임없이 시대의 청춘을 표현하고 있어,

    현시대의 가치, 변화, 도발, 혁신과 매우 잘 어울리는 작품들 입니다.


    같은 가구, 조명이라도 형태에 생명을 불어 넣어 작품을 보는 우리에게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끔 만드는 디자이너들의 생각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어린이 가구가 하나의 오브제처럼 해석되어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 짓게하는 제품들입니다. :)






    벽면 중간에 어렷을 때 게임 팩으로 하던 게임이 색상과 패턴만으로도 재미있어 보인다는 걸 알고보니 이제야 보입니다. :) 






    안토니 오스강(Anthony Ausgang)은 심오하고 세련된 화가로 

    이태리 매너리즘시대부터 시작되는 고전 회화를 변형하는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입니다.

    이 디자이너의 캐릭터는 비 자연적이고 과정되어 있으며, 비례를 늘리거나 확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공간들은 올라가서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재미있는 포즈로 아이들과도 함께 사진을 찍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쪽 벽면을 꽉 채운 이 작품은 몽환적인 느낌으로 한참 감상을 하게 만드는 곳 입니다.

    이 작품은 베네데타 모리 우발디니(Benedetta Mori Ubaldini)의 작품으로 철망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사용하여 

    독창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 입니다.

    한 번 보게되면 인상 깊어 계속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전시 한 가운데에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의 콩이 거대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달을 바라보는 토끼들의 뒷모습들이 마치 한 동화속 장면을 목격한 듯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  








    소파를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석으로 제작한 디자인들 입니다.

    위 사진의 맨 오른쪽 아래의 제품은 풀 숲에 눕는 소파인데요,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이 소파에 어떻게 앉지? 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실 텐데요, 

    참고사진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 




    출처:https://www.ambientedirect.com/


    '구프람(Gufram)'은 1952년에 설립되어 1966년부터 지금까지도 한정수량으로 생산되고있는 다양한 디자인 가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초현실 주의적인 디자인 형태가 돋보이는 가구들을 선보이고있습니다.

    위의 'PRATONE' 소파에 마치 소인국의 사람이 된 것처럼 커다란 잔디에 뛰어 누워보고 싶어집니다.

    실제로 소재가 단단하지 않고 유연성이 있는 소재라 생각보다 편안하다고는 하네요 ^^







    다음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한 번씩 이름을 들어 봤을, 도나 윌슨(Donna Wilson)의 작품들입니다. 

    도나 윌슨은 런던에서 10여 년이 넘게 작업하고 있지만, 작업의 영감은 아직도 어린 시절을 보냈던 

    스코틀랜드 북동쪽 애버딘 지방 농장의 추억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출처:http://www.designdb.com/


    도나 윌슨은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인형을 만들어주기도 한다고 해요.

    또 인형 하나하나 마다 이름과 가지고있는 성격이 다 다르다고해요. :) 

    정말 재미있는 발상이죠?






    도나윌슨의 상상력 속에 삐뚤빼뚤한 형태에서부터 다양한 상상속 동물들이 한 마을에서 뛰어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테마파크처럼 새로운 공간에서 디자인 제품들을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있어,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참 좋은 전시입니다.




    '직접 체험하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상상 속 놀이공원 루나파크전'


    근래에 보았던 전시중 가장 임팩트 있었던 전시였던것 같습니다.


    '아이땅에서 추천하는 루나파크전'


    ~11월 6일까지 전시기간이니, 

    꼭 한번 디자이너들의 파크에 다녀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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