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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함께 보면 좋을 전시-신화 속 동물 이야기 전시 후기리뷰 2018. 6. 5. 15:58
신화 속 동물 이야기
전시기간 : 2016.10.19 ~ 2018. 9.30
장소 :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실
<신화 속 동물 이야기>는 우리나라 신화에 나오는 여러 동물들에 관한 전시입니다.
총 5개의 마을이 나누어져 각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백마마을입니다.
신라를 세운 박혁거세의 신화가 있는 공간입니다.
알을 무사히 건네준 발을 다시 하늘 위로 보내주는 게임도 함께 있어
알에도 들어가 보고 만져도 보고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수탉 마을입니다.
신라의 또 다른 왕 김알지의 신화가 있는 공간입니다.
이야기에 나오는 환금계를 톱니바퀴를 돌려 내려도 보고 그림을 통해 금궤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마을은 곰 마을입니다.
단군신화의 주인공인 곰의 이야기를 주제로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전시입니다.
동굴에 달려있는 암벽오르기와 줄잡고 오르기 등 활동적인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얼굴을 인식해 마늘과 쑥을 먹는 게임도 있습니다.
소원종이를 적어 진공관을 통해 소원나무로 날아가는 체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입니다.
다음은 호랑이 마을입니다.
고려를 세운 왕건의 조상인 호경이 산신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동물들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호랑장군이 탈출할 수 있었던
호건모자를 던져보는 체험도 있습니다.
다음은 고려의 시조 왕건의 조상인
작제건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공간입니다.
바닷속 용궁에서 온 용이 위험에 처하자 활을 잘 쏘는 작제건이
그 여우를 물리쳐주어 용녀와 결혼을 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돌아가는 판 속의 여우에게 공을 맞히는 게임도 있고 우물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물결무늬 속의 볼풀장이 있습니다.
물을 주관하는 동양의 용을 잘 나타낸 공간입니다.
또한 유물 발굴실에 가운을 입고 고고학자가 되어
돋보기를 통해 유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과
목판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도서 영역입니다.
아늑한 쿠션 공간 속에 들어가
책을 읽고 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신화속 동물들을 그려 벽면을 채웠습니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답사를 했을 때 우연히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저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저희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아이들과 같이
체험하면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