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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커뮤니티공간 변화 - 키즈특화 중심으로
    놀이공간이야기 2017. 7. 19. 16:40

    아파트 커뮤니티공간 변화 - 키즈특화 중심으로

     

    단순히 쾌적한 주거를 위한 아파트 시설들이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주민공동시설의 요구가 반영되어 다양한 커뮤니티 주거공동체를 조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인들은 삶의 질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었고 아파트 계획에서도 이를 수용하기 위한 커뮤니티센터를 활성화 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에는 운동시설위주에만 국한된 물리적 요소들이 지금은 문화, 교육, 육아, 건강 등으로 그 범위로 넓어졌고, 주민의 커뮤니티의식, 관리활동 및 프로그램까지 수용하는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섰다.

     

     

    haud Report에서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프로그램들을 분류하여 테마를 구분하였고 그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이를 조금씩 살펴보고자 한다.

    Community Square는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가 가능한 광장을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배치하여 이 광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입주민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동체문화를 가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축제, 공연, 장터들이 열리게 된다.

    Culture Center는 교육과 공동작업을 통한 문화, 예술의 창조활동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문화로써 자기계발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특히 입주민이 원하는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교육과 취미, 교육과 공동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로 주민회의실, 공동작업공간 등이 있다.

    Care Center는 건강과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건강지원실, 헬스장, 골프장, SPA 등의 시설이 있으며 아파트 내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공유하는 유기농 텃밭 등 프로그램등이 운영된다.

    Guest Center는 파티, 휴식, 숙박 등을 단지내에 설치하는 특별한 공간인데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현대인을 위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주 목적으로 한다. 단지 내에서 휴가기분을 느낄 수 있는 호텔형, 콘도미니엄, 별장형 등이 있으며 많은 아파트들이 운영중에 있으며 이용금액이 있음에도 입주민들의 예약이 많이 있다.

    마지막으로 Edu &Kid`s Center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방과 후 자녀 돌봄과 주로 교육공간, 보육, 문화,취미 활동의 활동지원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설로는 맘스카페, 작은 도서관/다목적 학습실, 어린이집으로 구성되고, 프로그램으로는 방과후 아카데미, 공동육아(육아품앗이)등이 있다. 여기서 특히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키즈공간에 프로그램의 도입의 변화가 눈에 띈다.

     

    아파트의 수요층이 에코세대인 3040세대로 바뀌면서 아이키우는데 적합한 환경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키즈공간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가운데 키즈특화설계가 된 아파트는 조기 완판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이에 따라서 EDU&KID`S에 특화된 시설 프로그램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 물리적공간

     

    ① 놀이시설

    아이들의 오감 발달에 도움을 주는 블록방, 캠핑장, 물놀이터 등 아이들의 신체적 활동을 위한 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물론 키즈룸을 구성할때는 엄마들을 위한 담소공간과 아이들의 관찰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보통 맘스카페, 키즈룸으로 불리우며 아이들을 관찰 할 수 있도록 키즈룸, 어린이집과 인접하게 엄마들의 공간을 계획하여 설치되고 있다. 아이들의 공간을 디자인하는 아이땅에서도 아파트 내 키즈특화 공간을 디자인하고 있는데,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위한 플레이하우스와 미술, 책등의 정적인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구분되어 제작이 되고 있다.

     

    ②교육시설

    법적공간인 작은도서관/ 다목적 학습실은 보통 수납공간, 휴게공간, 학습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명학원과 연계된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나 영어도서관 등 친구들이 함께 모여 공부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갖춘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③ 보육시설

    어린이집도 단지내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어린이집을 조성할 때는 차량 통과 동선과 벗어나 보행이 용이한 공간에 조성되고 있으며 단지 내 위치하고 있어 부모들의 픽업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2. 운영 프로그램

    기존에는 보통 시설위주의 특화시설만 존재 했다면 질적인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재능기부를 통한 공유의 방식도 있지만 좀 더 전문적이고 수준높은 교육을 위해 전문가들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생겨나고 있다.

    YBM과 협업하여 영어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단지도 생겼다고 하니 좋은 프로그램을 위한 아파트의 노력도 계속 될 것 같다.

     

    ① 방과 후 아카데미

    단지 커뮤니티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및 보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독서, 학습, 놀이, 휴식, 급식등의 다목적 공간을 계획하여 프로그램 전문가들이 지원하는 형식이다.

     

    ② 공동육아(육아품앗이)

    부모들이 각자의 장점을 살려 함께 아이들을 공동육아를 한다. 이를 통해서 정보 교류, 고민 상담등의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보통 입주민 각자의 장점을 살린 재능기부 형식의 강좌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 키즈스테이션

    단지 내 자동차 사고를 없애기 위해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원 통학차량에서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키즈스테이션을 배치하기도 한다. 또한 비나 눈이 오는 날씨구애 없이 아이들을 승하차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키즈스테이션을 넘어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단지도 조성 되는 등 거주민들의 보행과 안전에 신경 쓰는 단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아파트에서의 키즈특화를 위한 내용들을 살펴 보았다. 한동안 아파트의 인식이 이웃주민과의 교류가 없고 누가 살고 있는지 모를정도 개인적인 공간이었다면 현재는 공동체형성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단지내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주거공동체로써의 역할이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참고자료 : haud report no.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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