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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놀이공간 디자인트렌드-SCHOOL편
    놀이공간이야기 2017. 6. 20. 10:30

    어린이 놀이공간 디자인트렌

    SCHOOL편

     

     

    아이들의 놀이공간은 변화무쌍한 아이들처럼 다채롭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놀이공간 트렌드인 KIDSCAFE와 특별한 Play Ground를 살펴 보았었는데요

    (내용을 다시한번 보시려면 http://edutain.tistory.com/28 에서 확인해요)

    지난번의 공간이 놀이를 중심으로 하는 공간이었자면 이번에는 아이들의 주학습공간인 학교에서의 놀이공간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놀이공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추세 인데요 다양한 공간이 적용된 사례들을 살펴보아요.

     

     

     

     

     

    THEME | SCHOOL

     

    [The Paradise of Color] 

    건축 Atelier Alter atelieraltercn.com 

    설계 Xiaojun Bu, Yingfan Zhang

    설계팀 ​Xiaojun Bu, Yingfan Zhang, Dehu Du, Zhenwei Li

    위치 Fengtai, Beijing, China

    취재 남형권

    사진 Atelier Alter 

     

    The+Paradise+of+Color
    (▲ The Paradise of Color) 

    The+Paradise+of+Color

    (▲ The Paradise of Color)

     

    베이징 명문 학교 중 하나인 북경시제12중학교는 지역 최고의 유치원을 세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건축가는 도시지역을 활성화시키면서 정체성이 뚜렷한 건축물을 세우고자 했다.

     

    이것은 개조 프로젝트다. 건축 부지는 도시 안의 소모적인 영역에 있었다. 주거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어 문화시설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했다. 무엇보다 어린이를 위해 순수하고 간결한 공간을 조성하려고 했다. 더불어 어린이의 시선에 맞추는 것에  중점을 뒀다.

     

    건축가는 기존 건물의 개구부를 통합시킴으로써 건물 블록을 모티브로 사용하여 파사드에서 튀어나오는 대형 컬러블록을 만들어냈다. 알록달록한 컬러블록은 주변의 다른 건축물 사이에서 쉽게 눈에 띄므로, 어린이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한 것이다.

     

    원색의 사용은 아이들의 지각력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했다. 아이들의 시력은 여섯 살 이후에 서서히 성숙해진다. 색에 대한 이해가 어른들만큼 복잡하지 않다. 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하고공간과 형태에 대한 탐구를 촉진시키기 위해 실내외 환경은 물론 건축물 입면에도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였다. 아이들의 놀이는 이 공간 내에서 더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상황에 맞게 강조했다. 영아부에는 파란색을, 유아부에는 초록색을, 유치부에는 주황색을 사용했고, 밝은 컬러들을 통해 스모그로 칙칙한 베이징에 활기를 주고자 했다. 또한, 원근법을 따라서 도시의 콘크리트 숲 속에 2차원의 진부한 형태를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연출했다. 튀어나온 매스의 양면은 조명 패널이다. 밤이 되면 조명으로 인해 순수한 컬러블록이 더욱 화려해진다. 거대한 현대 예술작품 같기도 하다.

    [Chisenhale Primary School] 

    설계 Asif Khan (http://www.asif-khan.com)

    설계팀 Asif Khan, American Hardwood Export Council, AKT II, Aldworth James and Bond.

    위치 Chisenhale Primary School, East London, UK

    취재 정인호

    사진 Hélène Binet 

     

    Chisenhale+Primary+School
    (▲ Chisenhale Primary School) 

    Chisenhale+Primary+School
    (▲ Chisenhale Primary School)

     

    아시프 칸(Asif Khan)은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상상할 수 있도록 치즌헤일초등학교 운동장에 새로운 놀이시설을 완성했다. 치즌헤일의 아이들은 6개월간 디자이너들과 소통하며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전달했다. 아이들은 뛰어다니며 숨을 수 있는 공간, 쉬면서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열린 놀이시설과 조용한 쉼터에 대한 균형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치즌헤일초등학교 운동장의 놀이시설은 실내이면서 실외인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기존 놀이터의 가장자리에 추가된 이중층의 놀이공간은 이곳의 성격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놀이터는 부드러운 고무로 이루어진 경사진 언덕과 높이 솟은 목재 구조물, 두 요소로 구성되었다. 미끄럼틀과 로프는 수직적 연결 장치다. 여기에 가느다란 목재로 20m 길이의 데크가 아늑하게 둘러싸였다. 목재 사이사이로는 햇빛이 유입되며 시각성을 유지한다.

     

    아시프 칸은 “우리는 친근한 질감의 목재를 사용하여 융통성 있는 구조를 설계했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기능을 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놀이터는 아이들의 활동을 부추기는동시에 조용히 쉴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다. 단순한 구조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다양한 놀이를 만들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Uchon Elementary School] 

    설계 와이엠디자인 / 김강순, 박시경, 장유지

    시공 와이엠디자인 / 배상열, 김대중, 김해관, 신유지, 김지희

    위치 서울시 성북구 돈암로

    취재 박지예

    사진 SOULGRAPH PHOTOGRAPHY / 진성기

     


    (▲ Uchon Elementary School) 

    Uchon+Elementary+School
    (▲ Uchon Elementary School)

     

    우촌초등학교는 선도적 교육과정과 학습프로그램으로 교육하는 사립학교이다. 영어 원서를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독서활동을 장려하는 '르네상스러닝'뿐 아니라, 동아리, 방과 후 수업, 교내 시상 등 비교과 영역에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명문사립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시작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기존 초등학교의 정형화된 학교의 틀을 벗어나 친환경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변화를 주고 특히 복도의 공간에 중점을 두어 아이들의 이동의 공간으로만 머물지않고 아이들의 상호 소통과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 공감하고 대화하며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1학년 학급의 층은 새로운 공간에 처음으로 접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좀 더 따듯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집과 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여 아이들의 학교에 적응력을 높이는데 점을 두었다. 전체적으로 초등학교의 이미지가 가지는 파스텔 컬러의 색상에서 무채색 컬러를 사용함으로써 차분하고 집중할 수 있는 부드러운 톤으로 마감하였다.

     

     (컨텐츠 제공 : 서울디자인재단/월간 인테리어 2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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