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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참여디자인] 초록숲놀이터의 숨겨진 비밀을 공개합니다


주민들과 지역 아동들의 참여 덕분에 '통합놀이터'로 만들어진 초록숲놀이터는

장애 유무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재미있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초록숲놀이터에 새롭게 생겨난 놀이기구들을 살펴볼까요?



넓은 슬라이드

초록숲놀이터에는 다른 놀이터에서는 볼 수 없는 넓은 슬라이드가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다인용 슬라이드 입니다.

보호자가 아이를 안거나 손을 잡고 함께 탈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아이와 함께 이용하기 어려웠던 좁은 폭의 슬라이드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놀이 시설물입니다.




진입로 (슬로프)

그렇다면 이 미끄럼틀에는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바로 옆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도 있고 슬라이드 뒷 편에 마련된 슬로프를 통해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완만한 경사로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고 올라가기 편해 탈 것에 탄 아이들이 스스로 올라 갈 수도 있고

함께 하는 보호자들의 피로도도 줄어들 것입니다.




암벽오르기 / 줄잡고 오르기

슬라이드와 함께 사면을 올라 갈 수 있는 암벽오르기와 줄잡고 오르기는 아이들의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기존에 높은 경사가 있었던 놀이터 부지를 적극 활용하여 오르기와 슬라이드를 경사면에 적용시켰습니다.



바구니형 그네

안장이 바구니 형태로 되어있는 이 그네는 앉아서 누워서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스스로 몸을 가누기 힘든 친구들도 누워서 바구니형 그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명의 친구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습니다.



회전무대

회전무대는 지역주민들의 가장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던 아이템이었습니다.

특히 이 회전무대는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 바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단차가 없이 디자인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이와 놀이시설물을 이용할 때, 보호자는 아이를 기구에 앉히는 행위부터 시작을 하게됩니다.

이러한 수고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에 아이도 보호자도 함께 즐겁게 놀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누워서 타는 시소

다른 놀이터에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놀이시설물, 누워서 타는 시소입니다.

보호자와 아이가 1인용 안장에 앉아 힘겹게 시소를 타는 모습을 보고 

몸의 균형감각이나 지지능력이 없는 친구들도 시소를 탈 수 있는 시설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누워서 타는 시소는 이러한 부분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시설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램펄린

트램펄린 역시 야외 놀이터에서는 보기 힘든 놀이기구 중 하나 입니다.

하지만 신나게 뜀뛰기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아이템입니다.

스스로 뜀을 뛸 수없는 친구들은 트램펄린 한 켠에 누워 보호자나 다른 친구들이 뛰는 반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록숲놀이터에는 이처럼 알면 눈에 띄는 숨겨진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작은 놀이터에 불과한 공간이지만 이 공간을 통해 나이와 성별, 장애 등과 상관없이

언제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 권리가 보장되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로써 화합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