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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의 대체 놀이터로서의 색동어린이공원놀이공간이야기 2017. 11. 20. 09:24
어린이집의 대체 놀이터로서의 색동어린이공원
영유아들에게 실외 놀이활동은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기구를 이용하면서 대소근육이 발달하고,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는 친환경적 사고와 탐구력이 자라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친구들과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기술인 양보와 타협, 협동, 규칙을 배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육법에서는 정원이 50인 이상인 어린이집의 경우
영유아 1인당3.5m2 이상 규모의 실외 놀이터를 설치하고
3종이상의 놀이기구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래, 물을 이용한 자연놀이가 가능해야 하고,
교사가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돌 볼 수 있도록 공간은 개방적이면서도
외부 위험으로부터 차단되어진 독립적인 공간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어린이집이 이러한 놀이터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유 1동과 같이 다세대 중심의 주거 밀집지역이나 업무용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실외놀이터 부지의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인근 놀이터를 대체 놀이터로 인정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집들은 대체놀이터로 인근의 어린이 공원들을 이용하게 되는데
색동어린이공원 역시 인근의 새롬어린이집을 포함하여 3곳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바깥 놀이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린이공원들처럼 이들을 위한 배려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조합놀이대는 놀이기능의 난이도가 높고 규모가 커서 영유아들이 이용하기에는 위험했습니다.
또한 공간을 가로지르는 배치는 아이들의 동선을 방해해고 있을 뿐만아니라
선생님의 시야를 차단하여 관리관찰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아이들을 더욱 마음껏 뛰어놀지 못했습니다.
어린이공원은 공공 공간이지만
그 지역에 사는 어린이집 아이들에게는 매일 이용하는 일상과 같은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 공원을 단순히 쉼터로 인식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의놀이를 통한 배움과 성장이 일어는 가장 중요한 장소인 놀이터,
우리는 보다 책임감을 갖고 접근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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