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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리뷰]넨도nendo 디자인이야기
    리뷰 2017. 5. 18. 07:11

     

     

     

    독창적 디자인 발상법과 회사 경영법『넨도, 디자인 이야기』. 이 책은 전 세계 연 250개 이상 기업의 디자인을 맡아 매출을 상승 시킨 디자인 회사 넨도의 창업자 오오키의 디자인 발상법과 회상 경영법을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고난 후에 작은 디자인회사인 넨도의 무엇이 세계기업을 열광하게 했는지 생생한 프로젝트 경험과 디자인 발상법을 10가지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해보려 한다.

     

     

     


     

     

    넨도 디자인의 발상법 10가지

     

     

    01 면으로 생각한다

    상품을 개별적인 것으로만 보고나, 세세한차별화에만 중점을 두지 안고 작은 점이 아닌 넓은 면으로 생각하면 기업의 특성과 브랜드의 힘을 보다 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나무에서 잎사귀 한장한장을 디자인했다면 언뜻봐서는 나무가 변한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본질적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뿌리를 디자인 하면 그 후에는 디자이너의 손을 빌리지 않아도, 거기서부터 태어날 잎사귀는 저절로 매력적인 것이 된다. 때문에 경영과 디자인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근간을 디자인 하는 일은 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면적인 부분에서 그것을 확장해 나가는 것으로 이어진다.  

     

     

    02 한발 물러선다

    목청 높여 주장하고 큰 소리를 치는 것만이 방법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가 무엇이고 또한 어떤 환경에서 어떤 식으로 전달할 것인가 이다. 구매자가 스스로 관심을 갖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한발 물러서 보거나 목소리를 작게 해보는 디자인 수법으로 수많은 상품으로 넘쳐나는 환경속에서 효과를 드러낼 수 있다.

    한발 물러선다는 것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 첫째는 한발 물러선 디자인으로 소규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한발 물러선 시점에서 사물을 재검토하는 것의 중요성을 아는 것이다.

     

     

    03 위화감을 만든다

    넨도가 생각하는 디자인이란 일상 속의 작은 깨달음이다 작은 위화감을 가능한 무너뜨리지 않고 건져 올려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일상속에 조그마한 비 일상적인 것들이  군데군데 흩어져 있는 상황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풍요로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넨도는 디자인을 하기 위하여 억지로 아이디어를 쥐어짜지 않는다. 오히려 뇌를 텅빈 상태로 유지하여 매일매일 일상속에서 깨닫는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상위개념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톱다운 방식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하위의 개념에서 상위를 올려다보는 보텀업 방식으로 바라보면 작은 위화감 같은 것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순식간에 전파된다는 특징이 있다.

     

     

    04 균형을 무너뜨린다

    디자인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다. 그 방법적인 면에서 디자이너의 개성이 드러나게 마련인데, 어떤 방식을 취해도 상관 없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디자이너로서는 실격이다. 그러나 문제 자체가 명확히 드러나있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그럴때는 다 같이 문제점을 확인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렇게 잠재적인 문제를 겉으로 끄집어내기 위한 작업을 '균형을 무너뜨린다"라고 과정을 균형을 무너뜨린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균형은 '고정관념' 이다. 고착화된 균형을 무너뜨린 후 풀어야 할 과제를 찾는 작업을 하여 기업의 근본저긴 변화를 위해 투입된 디자이너의 움직임을 계기로, 스스로 변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기업 전체에 불러일으키기 위한 첫걸음이다.

     

     

    05 보이고 싶은 것을 숨긴다

    보이고 싶은것, 전하고 싶은 것을 일부러 숨겨 전달하기 쉬운 이야기로 만든다. 방대한 양이 정보로 뒤덮여있는 현대사회의 최대난제는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다. 정보를 약간 숨기면 흥미가 유발되고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다가가게 되어 공간이나 제품을 즐겁게 체험하는 게기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가리면 드러나야 할 존재를 눈치채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때문에 가리기 전에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요소를 먼저 중비하여 전체를 통해 기승전결의 구성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06 느슨하게 만든다

    넨도는 완성형을 한정짓지 않은 디자인의 중요함을 자주 언급한다. 넨도가 목표로 하는 디자인은 그때마다의 상황을 파악해 고객의입장을 이해한 디자인이자 지나치게 손대지 않은 디자인이다. 완성도 높은 완제품은 사용자에게 아무런 틈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때때로 만든 사람에 의해 강요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만드는 과정에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방법도 있다. 모든걸 완벽하게 완성시키지 않고 일부로 여지를 만들어 두는 것이다. 이러면 사용자는 자신의 손으로 생활이 일부를 만들어내는 충만감을 느껴보면 사물이나 공간에 대한 애착이 더 생기게 된다.

     

     

    07 어쨌든 모은다

    특정의 오브제를 끊임없이 쌓아올려 전체를 만드는 디자인수법, 이는 세부와 전체를 묶고 제품과 공간을 연결해 일체감을 만들게 한다. 공장에서 미리 만든 자재를 현장에서 조립해 만드는 프리패브 건축처럼 '모으는디자인'은 복수의 요소를 체계적으로 조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방식으로 디자인한 넨도의 제품은 어느 것이라 할 것 없이 독자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모으고 묶는 방식은 간결하고 명쾌한 힘을 발휘한다.

     

     

    08 사물의 휴식시간을 생각한다

    사물이 사용되지 않는 시간을 관찰하는 것, 즉 사물의 쉬는시간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중요한 디자인방식이다. 제품을 디자인할때 디자이너는 그 물건이 사용중일때의 상태만을 의식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실은 이용하는 시간보다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쓸모를 제공하지 못하는 사물의 휴식시간을 재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09 '타닌동'을 찾아낸다

    서로 관련 없는 것들의 공통점을 찾아 연결시키는 방식을 '타닌동' 이라 부른다. 타닌동은 오야꼬동처럼 닭고기와 달걀로 조리하는 것이 아닌 닭고기 이외의 고기로 조리하는 음식이다. 디자인에서의 타닌동이란 아무런 인연도 접점도 없는 두가지를 연결시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관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딘가 가느다란 선으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며 셉에서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이어져 있기도 한다. 그러한 공통요인을 연결하면 이전까지 없던 새로운 가치가 생겨나게 된다.

     

     

    10 원래 있던 것을 이용한다

    제약이 있기에 발상이 비약하는 경우가 있다. 넨도는 어쩔 수 없이 제약을 변경할 수 없는 틀이나 벽이라 한탄 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낳는 환영할만한 계기로 생각한다. 이럴 경우 리디자인 수법을 이용하는데 적절한 요소를 적절한 형태로 무리 없이 활용하는, 이미 존재하는 것을 꼭 들어맞게 활용해 디자인 적인 해결을 꾀하는 방식이다.

     


     

     

     

    기존과 정 반대의 것을 적극 수용하는 기업의 모습에서도 엿볼수 있든, 현대는 사고의 약진이 필요한 시대다.

    디자인이란 인간 존재를 염두에 둔 사회적인 행위다. 계획을 수립하고 궁리를 거듭해 사물과 공간, 또는 그것으로 영위되는 우리의 생활 자체에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지금의 디자인이 해야할 중요한 역할은 이제껏 우리가 상관 없다고 여긴 사고방식이나 영역간의 연결이다. 또한 복잡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작업 등에서 영역을 활장해나가는 관점도 필요하다. 사토의 사고와 디자인 방식이 국내의 기업에게 지지받고 있는 것은 그때문이다.

    기존 사고의 틀을 무너뜨린 후 약간 비껴난 시점에서 상황을 전화하는 계기를 만들어내는 넨도, 그와 동시에 넨도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강인함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디자인 분야에서만의 사고법을 활용하수 잇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넨도의 10가지 사고법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이들이 생활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조적인 사고방식이 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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