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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터를 지켜라] 놀이터 이야기를 기록하다
    I-ttang Project 2018. 5. 11. 18:10

    "우리마을 놀이터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개장식 준비가 한참인 4월의 어느 날,

    개나리어린이공원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그림을 그렸던 마을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마을 놀이터의 변화를 담은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서 입니다.

    어떤 내용이 좋을지, 고민을 하던 끝에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겨보는 동화책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동화책 주인공은 바로 나야, 나!"


    '저는 제가 생각해 낸 나무놀이터가 실제로 만들어져서 너무 좋아요! 동화책에도 이 내용이 있어야해요'

    '오빠, 내가 만든 고래분수도 만들어지고 있대! 우리 여름에 거기서 물놀이하자!'


    자신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디자인으로 놀이터가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본 아이들은

    신이 나서 동화책에 들어갈 소재들을 쏟아냅니다.


    '주인공은 여기에 있는 우리가 놀이터지킴이로 나오는건 어때?'

    '그럼 내가 주인공은 그려볼래!'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실릴 그림들도 함께 그려나갑니다.



    "새로운 놀이터에서 자라나는 새싹"


    기존의 개나리어린이공원에는 없던 새로운 공간, 바로 텃밭입니다.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이 심고 물을 주고, 마을 주민들이 함께 관리를 맡기로 했습니다.


    아직 개장 전이지만, 미리 철이 다가온 식물들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심은 감자텃밭이에요. 감자가 잘자라면 마을 주민들께 찐감자 간식을 대접할게요~'


    벌써부터 수확이 기다려지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개나리어린이공원의 새로운 모습도 어느 덧 결실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막바지 공사를 마치고 안전인증과 설치검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함께, 실컷, 맘껏 뛰어놀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개장식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놀이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실컷, 맘껏 뛰어놀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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