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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 RETRO 미래로 후진하는 디자인 _ 2018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디자인과 전시 2018. 12. 16. 23:41

    제17회 2018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YOUNG RETRO 미래로 후진하는 디자인



    2018년 12월12일 - 12월 16일

    서울코엑스 전시홀 - HALL B



    YOUNG RETRO 미래로 후진하는 디자인


    '새로운 경험으로서의 과거' 지금 대세를 이루는 레트로 현상은 밀레니얼에게 과거의 향수나 노스탤지어가 아니라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라는 점에서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복고의 귀환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이제 영레트로는 대중문화부터 전 산업에 파고드는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겪어보지 않았음에도 친숙하고 새로움의 얼굴을 한 레트로는 현재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 입니다.






    이번에 열리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건축 · 인테리어 · 패션 디자인의 다양한 창조산업 분야 종사자와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게 되면 제일 처음에 보이는 부스는 영 디자이너 프로젝트 부스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부스입니다.  





    제품 · 인테리어 · 공예 ·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부스의 기획대로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하는 디자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인상깊은 그래픽이었던 사탄가게는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들을 자칭하여 파괴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구현하였고

    '사회 속에서 특히 더 스트레스를 받는 소심한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 신선했습니다.




    유아용 수납 스툴



    증강현실을 반영한 쌓기놀이 장난감



    친환경 크레파스



    또한 유아들에 관련된 부스들도 있었습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증강현실을 반영한 장난감 등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들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방식의 디자인이 입혀진 제품들도 많았습니다.












    귀엽고 인상 깊었던 인스퍼의 부스입니다.

    인스퍼는 한솔제지의 디자인 페이퍼브랜드 입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다양한 제품들의 패키지를 인스퍼의 종이로 제작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쉽고 기억에 남는 부스로 다가간 것 같습니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의 부스입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잊혀 가는 문화적 가치와 사양화된 2차 산업을 회복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다양한 인쇄매체와 제품, 공간, 전시, 콘텐츠 퍼블리싱 등을 통한 디자인을 제안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이뮤와 협업했던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체험형 부스도 있었습니다.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라는 설은아닷컴의 부스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의 공중전화박스와 다이얼 전화기가 설치되어있어, 

    공중전화박스 안에 마음에 두고 있던 누군가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털어놓으면 설치된 다이얼 전화기로 흘러들어갑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 정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람들의 온기를 찾을 수 있는 감성적인 부스였습니다.







    배달의민족 부스입니다.

    매회를 거듭할수록 기대가 되는 부스입니다.

    이번에 개발한 한나체를 이용한 가상의 컴퓨터게임을 통해 '영레트로'를 보여주었습니다.

    단순한 추억이 아닌 새로운 경험으로 접근하는 과거의 매력과 가치를 다채로운 디자인 콘텐츠로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다양한 디자인을 접할 수 있는 부스들도 있었습니다.

    2019년엔 더 좋은 모습의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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